49,000 킬로미터!
해왕성은 태양에서 여덟 번째이자 가장 먼 행성이며, 지름은 평균 49,244킬로미터이다. 이 값은 평균 지름으로, 해왕성과 부피가 같은 완전한 구의 지름이다. 해왕성은 얼음 거대 행성으로, 질량의 대부분은 작은 암석 핵을 둘러싼 물, 메탄, 암모니아로 이루어진 뜨겁고 밀도 높은 유체이다.
해왕성에는 단단한 표면이 없어서, 크기는 대기 속 특정 높이를 기준으로 잰다. 천문학자들은 압력이 1바인 높이를 쓰는데, 1바는 지구 해수면의 기압과 비슷하다.
이렇게 재면 해왕성은 적도 지름이 49,528킬로미터이고 극에서 극까지는 48,682킬로미터이므로 약간 납작하다. 해왕성의 크기는 다른 어느 행성보다 덜 정밀하게 알려져 있다. 평균 지름에는 약 40킬로미터의 불확실성이 있다. 해왕성을 방문한 탐사선은 NASA의 보이저 2호 하나뿐이며, 1989년 8월 25일에 근접 통과했다.
해왕성은 하늘을 뒤져서가 아니라 계산으로 찾아낸 최초의 행성이다. 천왕성이 천문학자들의 예상대로 정확히 움직이지 않자, 프랑스의 수학자 위르뱅 조제프 르베리에는 천왕성을 끌어당기는 미지의 행성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계산했다. 베를린 천문대의 요한 고트프리트 갈레는 1846년 9월 23일, 관측을 시작한 첫날 밤에 해왕성을 찾아냈다.
해왕성은 그전에도 관측된 적이 있었지만 행성으로 알아보지 못했다. 갈릴레오는 1612년과 1613년에 해왕성을 별로 기록했다.
해왕성은 태양에서 평균 약 45억 킬로미터 떨어진 궤도를 도는데, 이는 지구의 태양까지 거리의 30배이며, 한 바퀴를 도는 데 지구 시간으로 약 165년이 걸린다. 지구에서 받는 햇빛은 해왕성에서 받는 햇빛의 대략 900배 밝기이다. 압력이 1바인 높이에서 온도는 약 −201 °C이다.
해왕성은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유일한 행성이다. 또한 바람이 가장 강한 행성이기도 하다. 바람은 얼어붙은 메탄 구름을 시속 2,0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실어 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