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센티미터!
유리구슬은 아이들의 놀이에서 말로 쓰는, 작고 단단한 유리 공이다. 표준 구슬은 지름이 약 1.6센티미터이다. 이 사이트의 그림에는 안에 색유리가 비틀린 모양으로 들어 있는 투명한 유리구슬이 나와 있다.
구슬은 여러 크기로 만들어지므로, 가장 분명한 표준은 경기 규칙에서 나온다. 1922년에 처음 열린 전미 구슬 대회는 해마다 여름에 미국 뉴저지주 와일드우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의 규칙은 똑같은 유리 표적 구슬 13개를 요구하며, 구슬은 각각 표준 지름인 8분의 5인치이다. 이는 15.9밀리미터, 약 1.6센티미터이다.
선수마다 슈터도 하나씩 갖는다. 슈터는 표적을 향해 손가락으로 튕기는 구슬이다. 슈터는 유리나 돌로 만들 수 있지만 금속은 안 된다. 지름은 1.3~1.9센티미터 사이여야 하며,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슈터의 크기를 검사한다.
대회 경기는 한 변이 3.7미터인 콘크리트 정사각형 위에서 열리며, 가운데에 원이 그려져 있다. 표적 구슬 13개는 중앙에 X자 모양으로 7.6센티미터 간격을 두고 놓는다. 선수들은 차례로 원 바깥에서 슈터를 쏘며, 이때 슈터를 쏘는 손의 손가락 마디가 적어도 하나는 경기면에 닿아 있어야 한다.
선수는 원 밖으로 쳐낸 표적 구슬 하나마다 1점을 얻는다. 표적 구슬을 쳐냈고 슈터가 원 안에 남은 선수는 다시 쏜다. 한 경기는 6이닝이며, 첫 이닝에 구슬을 7개 이상 쳐낸 선수는 바로 승리한다.
가장 오래된 구슬은 돌이나 점토로 만들었다. 19세기 중반에 한 독일인 유리 부는 장인이 뜨거운 유리를 자르는 특수한 가위를 발명했고, 덕분에 유리구슬을 처음으로 싼값에 살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기계가 유리구슬을 더 빠르고 더 싸게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M.F. 크리스텐센 앤드 선 컴퍼니가 1905년에 유리구슬 제조 기계로 특허를 받았다.
1920년대에는 웨스트버지니아주 클라크스버그의 아크로 애거트 컴퍼니가 세계에서 가장 큰 구슬 제조업체였다. 구슬은 1998년 국립 장난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미국 연방 규정은 세 살 이상 어린이용으로 만든 구슬에 질식 위험 경고를 붙이도록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