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미터!
코스트 레드우드는 지구에서 키가 가장 큰 나무 종류이다. 이 사이트는 땅에서 나무 꼭대기까지 잰 키가 100미터인 나무를 보여 준다. 오래된 코스트 레드우드는 키가 91미터가 넘는 경우가 많으며, 2026년 현재 알려진 가장 키 큰 나무는 약 116미터이다.
코스트 레드우드(Sequoia sempervirens)는 캘리포니아 중부에서 오리건 남부까지 이어지는 태평양 연안의 좁은 띠 모양 지역에서만 야생으로 자란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오래된 나무가 키가 91미터가 넘고 줄기 지름이 4.9~6.1미터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이 사이트의 100미터는 이 설명에 들어맞는다. 이 값은 딱 떨어지게 잡은 수이며, 특정한 한 그루를 실제로 잰 키가 아니다.
코스트 레드우드가 이렇게 높이 자라는 데에는 여러 조건이 도움이 된다. 많은 비, 물이 증발하는 것을 늦추는 여름 안개, 온화한 기후, 강가 평지의 비옥한 토양, 그리고 다른 나무들이 바람을 막아 주는 것이다. 안개는 나무가 흡수하는 물의 약 40%를 공급한다. 그래도 이 나무가 왜 이렇게 높이 자라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나무의 키는 줄어들 수도 있다. 레드우드는 바람과 번개 때문에 수관의 꼭대기를 잃는 일이 많고, 끝내 예전 키만큼 다시 자라지 못할 수도 있다. 레드우드라고 불리는 나무는 두 가지가 더 있는데, 자이언트 세쿼이아와 메타세쿼이아이다.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부피가 더 크지만, 키는 코스트 레드우드가 더 크다.
2026년 현재 알려진 가장 키 큰 살아 있는 나무는 캘리포니아주의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있는, 하이페리온이라는 별명이 붙은 코스트 레드우드이다. 크리스 앳킨스와 마이클 테일러가 2006년 8월 25일에 이 나무를 발견했다. 그해에 등반가들이 꼭대기에서 줄자를 내려뜨려 115.55미터로 측정했다. 2019년에는 116.07미터까지 자랐다.
하이페리온은 나이가 600~800년으로 추정되며, 줄기 지름은 4.94미터이다. 이 나무를 찾아온 등산객들이 주변 식물을 짓밟고 얕은 뿌리 위의 흙을 단단하게 다져 놓았다. 공원 측은 이 나무를 보호하려고 나무 주변 지역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일부 코스트 레드우드는 최대 2,000년까지 살며, 국립공원관리청은 평균 수명을 500~700년으로 제시한다. 두꺼운 껍질은 가장 뜨거운 불을 빼면 어떤 불로부터도 나무를 지켜 준다. 껍질에는 탄닌도 풍부한데, 탄닌은 곤충과 부패를 막아 주는 천연 화학 물질이다.
레드우드는 토마토 씨앗보다 크지 않은 씨앗에서 자란다. 뿌리는 깊이가 3~4미터밖에 내려가지 않지만, 옆으로는 18~24미터까지 뻗는다. 깊이 뻗은 중심 뿌리가 없어서 큰 레드우드는 바람에 쓰러질 수 있으며, 이는 벌목을 제외하면 다 자란 나무가 죽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원래 있던 오래된 코스트 레드우드 숲의 약 96%가 벌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