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킬로미터!
팜 제벨 알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앞바다에 모래로 야자나무 모양을 본떠 만든 인공 섬이다. 16개의 야자잎이 초승달 모양 방파제 안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방파제는 섬이 침식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암석 벽이다. 위에 표시된 크기인 8킬로미터는 이 초승달을 가로지르는 너비이다. 이 너비를 확인해 주는 공개된 측량 자료는 찾지 못했으므로, 이 수치는 어림값이다.
2025년의 한 과학 연구는 이 섬을 바다를 메워 만든 약 12제곱킬로미터의 땅으로 설명한다. 개발사인 나킬은 이 섬이 16개의 야자잎이 달린 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선은 120킬로미터, 해변은 90킬로미터가 넘는다고 설명한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 섬이 두바이 앞바다의 또 다른 야자나무 모양 섬인 팜 주메이라와 모양이 비슷하며 조금 더 크다고 설명한다.
방파제는 주로 석회암인 바위를 쌓아 만들었으며, 바위는 개당 4~7톤이다. 방파제는 섬에서 트인 바다를 마주한 쪽을 둘러싸고 있고, 안쪽 석호로 이어지는 입구는 몇 곳뿐이다.
선박들이 해저에서 모래와 실트를 준설해, 위성 위치 정보의 안내에 따라 계획한 모양으로 분사했다. 이어서 작업자들은 바이브로플롯이라는 기계로 돌을 섞어 새 땅을 단단하게 다졌다. 바깥쪽 초승달 방파제는 2003년 1월부터 2006년 1월 사이에 지어졌다. 2009년에 이르러서는 그 안쪽의 땅을 메우는 작업이 중단되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공사가 더뎌졌고, 섬의 공사는 2009년에 중단되었다. 2022년 NASA는 이 섬이 여전히 대부분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4년 나킬은 준설 회사 얀 데 눌을 고용해 땅을 더 매립하고, 해변을 조성하고, 주택 부지를 준비하게 했다.
2026년 현재 야자잎 구역에서는 빌라가 지어지고 있으며, 나킬은 연말까지 첫 주택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섬의 계획에는 80곳이 넘는 호텔과 리조트가 포함되어 있다.